[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지앤이(033850)가 지노시스템의 우회상장 통로가 된다는 소식에 주권매매거래 정지가 풀리자마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14일 오전 9시5분 현재 지앤이는 지난 거래일보다 90원(15%) 오른 690원의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지앤이는 전날 사업다각화를 위해 지리정보시스템업체인 지노시스템을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지노시스템은 지앤이를 통해 우회상장한다.
다음달 25일 주주총회를 거쳐, 9월29일 합병할 예정이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지노시스템의 우회상장 여부가 충족된다며 주권매매 거래정지를 해제시켰다.
지앤이는 또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약 19억원(312만주)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3자배정 대상자는 합병대상자인 지노시스템으로 증자 발행 후 최대주주가 된다.
아울러, 지앤이는 액면가 500원의 기명식 보통주와 우선주 10주를 각각 같은 종류의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