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유효기간 1년 추가 연장

입력 : 2021-03-15 오전 10:10:22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올해 만료되는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진/뉴시스
아시아나항공은 15일 코로나19 장기화로 항공편 운항이 대폭 축소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년간 추가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올해 말 소멸 예정이었던 마일리지는 내년 12월31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현재 국제선 항공편 운항이 제한적이고 각국의 입출국 규정과 격리 조건이 까다로워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이 어려운 점을 충분히 공감해 유효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며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운항을 늘려 마일리지 항공권 구매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양한 마일리지 사용 기회는 물론 프로모션을 제공해 아시아나 회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아시아나는 국내선 항공권을 마일리지로 구매시 일부를 다시 되돌려 주는 ‘페이백’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국내선에서 탑승을 통한 고객들의 마일리지 소진을 돕기 위한 취지다. 대상은 지난 8일부터 다음달 16일 사이 국내선 마일리지 항공권을 구매하고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탑승한 고객에 한한다. 대상 고객은 홈페이지에서 해당 이벤트에 참여시 20% 마일리지를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아시아나는 일부 회원들의 경우 추첨을 통해 최대 50%~100%까지 돌려줄 계획이다. 
 
아울러 A380 무착륙 국제선 관광비행에서도 마일리지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이코노미 좌석의 경우, 이달부터 33% 할인이 적용된 2만마일리지 공제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우수회원 자격 유지 기간도 일시적으로 12개월 추가 연장한다. 코로나19로 우수회원(골드,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 플러스)들이 탑승을 통한 자격 유지가 어려운 가운데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올해 12월 31일까지 우수회원 자격 유지 기간을 12개월 추가 연장해 36개월로 확대한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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