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원료의약품 전문제약인 하이텍팜이 지난 12, 13일 양일간 실시된 수요예측결과 공모가 1만1500원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0일과 21일 청약에 들어가는 하이텍팜은 주식시장에서 총 241억5000만원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모자금은 회사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질 수준을 충족하는 주사제 생산 공장 건설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하이텍팜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2억원과 115억으로 지난 2006년부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연평균 37.8%와 114.3%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5억원과 44억원이다. 지난달까지 수주잔액은 173억원으로 하반기에 수주잔액이 모두 매출로 인식되면, 매출 고성장성이 지속될 전망이다.
하이텍팜은 차세대 항생제로 불리는 카바페넴계 항생제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2003년부터 생산을 시작한 카바페넴계 항생제인 주사제용 무균이미페넴이 있다.
57.2%의 하이텍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ACS 도파(Dobfar)는 아탈리아계 제약사로 알려졌다.
하이텍팜은 오는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대표 주간사는 HMC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