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신영증권은 16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을 통해 LED의 성장세를 확인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를 종전 19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장우용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실적은 매출액 9739억원, 영업이익 697억원(영업이익률 7.2%)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25.7%, 64.4% 증가할 전망"이라며 "특히 LED사업부의 2분기 매출액은 255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4.7% 성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장 연구원은 "고객사의 LED TV 비중 확대로 LED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LED의 타이트한 수급으로 LED 가격은 견조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올 3분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파주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LED 사업부의 매출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올 3분기 LED 매출액은 36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3.7% 증가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또 "전방업체 휴대폰의 부진에 따라 악화된 카메라 모듈 사업부의 실적 이익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올해와 내년 순이익은 2275억원, 2965억원으로, 기존 전망치 보다 각각 31.3%, 18.2% 상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