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호남석유(011170)가 말레이시아 화학기업 타이탄 인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오전 9시2분 현재 호남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3500원(2.17%) 상승한 16만500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 8.75% 급등한데 이어 이틀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호남석유는 지난 16일 말레이시아 화힉기업 타이탄을 1조500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백영찬 SK증권 연구원은 "타이탄 케미칼과의 합병을 통한 생산능력 증가로 인해 이익창출 능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전략방향에 부합하는 기업의 합병을 추진함으로써 성장을 위한 일관되고 합리적인 M&A 추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이번 합병으로 호남석유의 기업가치가 한단계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합병이후 주요 제품별 생산능력은 아시아 5위에서 2위로 상승함에 따라 향후 이익 창출력이 크게 증가했고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