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현대증권은 3분기, 시장 조정기가 될 가능성이 많다며 이 시기에 하반기 이익상향 업종에 대해 주식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20일 "2분기 기업실적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크로(거시경제적인 측면)의 우려가 시장의 방향성을 좌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초가 하반기 증시에 있어 가장 취약한 시기"라며 "글로벌 경기의 더블딥 가능성을 배제할 경우, 주가의 조정을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요 관심업종으로 3분기에 영업이익의 변화율이 가장 높은 의료, IT 필수소비, 경기소비업종을 꼽았다. 4분기에는 의료, 유틸리티, 필수소비, IT 순을 제시했다.
특히, 이 연구원은 "IT, 자동차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내수소비업종까지 비중확대하는 균형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