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삼성전자(005930) TV 사업을 총괄하는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이 최근 반도체 수급난 관련해 "이대로 계속 가다가는 TV를 못 만드는 경우가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한 사장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 2021'에서 "올해까지는 TV 생산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협력을 통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한 사장은 대만을 방문한 이유에 대해서 반도체 부족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한 사장은 지난 12일 대만으로 출국해 반도체 미디어텍과 노바텍 등과 만났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이 21일 열린 '월드IT쇼 2021'에서 최근 반도체 수급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사진은 지난달 3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Unbox & Discover'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한 사장. 사진/삼성전자
최근 업계 일각에서 제기된
LG디스플레이(034220)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도입설에 대해서는 "그런 계획은 없다"고 부인했다.
이날 한 사장은 삼성전자 전시부스를 방문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동행하며 제품을 소개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