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엔하이테크(046720)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해 진행하는 차세대 핵심환경 기술개발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차세대 핵심환경 기술 개발 사업은 환경부가 지난 2001년부터 10년간에 걸쳐 환경산업을 21세기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국내외 환경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환경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엔하이테크가 진행하는 환경 기술개발은 '환경친화형 이동식 폐사가축 멸균분쇄 처리기술'이다. 이는 현재 대부분 매몰해 살처분하는 폐사가축의 처리를 완전 멸균하여 분쇄처리 할 수 있는 기술이다.
과제 수행기간은 지난 1일부터 1년간으로 총 사업비는 12억1500만원이며 이중 9억1000만원은 정부가 부담한다.
대량 매몰된 폐사축은 매몰지 인근의 지하수, 하천, 토양을 오염시킬 수 있다.
엔하이테크는 폐사가축의 완전멸균 분쇄 처리해 매몰과정에서 발생하는 토양·수질오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궁극적으로는 잔재물의 비료화를 통한 자원 재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엔하이테크는 이번 환경 기술개발사업이 성공하고 상업화 될 경우 올 2012년에 약 260억원, 이후 2016년까지 총 16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