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내달 100% 개방형 전자책 '스토리2' 출시

스토리2, 쿼티 자판 '벗고' 가격 '내리고'

입력 : 2010-07-27 오후 5:52:57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아이리버(060570)가 콘텐츠 이용범위를 대폭 확대한 새 전자책을 내놓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아이리버는 27일 "다음달 다양한 업체의 콘텐츠를 무선랜을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는 전자책 '스토리2'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콘텐츠가 일부 업체에 한정됐던 그동안의 문제점을 해결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아이리버 전자책 단말기 ‘스토리’엔 통신 기능이 아예 없었고, 수정판인 '스토리 W'에는 와이파이 기능이 추가됐지만 KT가 제공하는 콘텐츠만을 이용할 수 있었다.
 
아이리버는 현재 '스토리2'출시를 앞두고 전자책 콘텐츠 제공업체 2곳을 확보됐다. 또 다른 2곳과는 협약을 진행하고 있어 스토리2 사용자들은 최대 4개 업체가 제공하는 전자책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스토리2는 쿼티 자판을 없애고 터치 스크린을 통해 문자를 입력하는 등 하드웨어적으로도 대폭 변신한다.
 
가격도 기존의 스토리(34만원)보다 낮게 책정해 고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방침이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박민호 기자
박민호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