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예상치 못했던 경제 외적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세수 확보 및 재정지출 효율성 제고를 위한 기존의 노력뿐 아니라 새로운 정책플랫폼, 기존의 경제 이론에 근거하지 않은 새롭고 과감한 정책도 함께 모색할 것이다."
김재진 신임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은 31일 조세연 대강당에서 열린 제14대 원장 취임식에서 코로나19 인한 경제 충격 극복을 시급히 해결해야 할 정책과제로 지목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정책수요가 무엇인지 미리 찾아내고 이에 부응하는 대안을 찾아 정부당국에 정책연구 결과를 발 빠르게 제시하는 것이야말로 기관으로서의 본분을 다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신임 원장은 코로나19와 함께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저출산·고령화 소득 및 자산의 양극화 △청년 일자리 △부동산 △복지수요 증가 등을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로 꼽았다.
김 원장은 마지막으로 “연구원의 주인은 국민이며, 우리는 주인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면서 “연구원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칠 때 우리 앞에 놓인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국가와 국민에 봉사하는 한국조세재정연구원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김재진 신임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 원장. 사진/조세연
세종=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