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외국계 증권사 '러브콜'..강세

입력 : 2010-07-30 오전 9:26:16
[뉴스토마토 박소영기자] 현대차(005380)가 외국계 증권사의 긍정적 평가에 힘입어 오름세다. 전일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이후 하락 하루만의 반등세다.
 
하반기 자동차 판매 감소 우려가 기우에 불과하며 하반기도 실적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는 증권사 호평에 강세다.
 
30일 오전 9시 16분 현재 현대차는 3000원(2.08%) 상승한 14만7000원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의 매수세도 지난 7월9일 이후 16거래일 연속 유입되며 지수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모건스탠리 DSK 씨티그룹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상위 창구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메릴린치증권은 "일부 지역에서 자동차 산업 성장세가 둔화될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당초 목표치를 초과달성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씨티도 하반기 성장둔화 우려에 대해서는 "거시경제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있지만 현대차의 실적개선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향후 제품믹스 효과로 인한 평균 판매단가(ASP) 인상과 마진개선은 판매량 감소를 상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박소영 기자 aalways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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