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르 이슈무하메토프 추마코프연구소장(왼쪽)과 송명석 넥스턴바이오 대표가 '포스트 팬데믹 시대 대비 바이러스에 대한 최적 대응 방안 마련 컨퍼런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넥스턴바이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넥스턴바이오(089140)는 지난 15일 러시아 추마코프연구소가 주관한 '포스트 팬데믹 시대 대비 바이러스에 대한 최적 대응 방안 마련 컨퍼런스'에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다르 이슈무하메토프 추마코프연구소장, 콘스탄틴 체르노프 추마코프연구소 부소장, 아나스타샤 피니아예바 추마코프연구소 수석연구원, 유리 아빈 추마코프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참여했다. 포럼 진행은 질병관리본부장 출신인 전병율 차의과대학 보건산업전문대학원 교수가 참석했다. 이 밖에 강진한 가톨릭의대 백신바이오연구소장,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추마코프연구소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코비박'의 개발 개요와 함께 주요 백신 개발 및 안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조속한 집단면역 형성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
송명석 넥스턴바이오 대표는 "러시아 추마코프 연구소는 소아마비, A형 간염 등 다양한 백신을 양산한 경험이 있어 충분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라며 "지난 70여년간 개발된 백신들과 같이 코비박도 성공적인 개발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넥스턴바이오가 투자한 MP코퍼레이션은 추마코프연구소와 함께 코비박 국내 긴급사용승인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MP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위해 식약처와 자료를 교환하고 사전 검토하는 단계"라며 "사전 검토 결과 보완 자료 요청이 없으면 긴급사용승인 신청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