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에버브라이트銀, 내달 18일 상하이증시 상장

입력 : 2010-07-30 오전 10:26:35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중국 자산 규모 11위 은행인 에버브라이트 은행이 내달 18일 상하이 증시에 상장된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에버브라이트 은행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약 200억위안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은 상하이 A주에서 61억주를 발행할 계획이며, 초과배정옵션까지 쓰면 규모는 70억주로 늘어나게 된다.
 
이를 위해 은행은 다음주 베이징과 상하이, 선전에서 로드쇼를 진행할 계획이다.
 
은행은 상하이증시에 상장한 뒤 홍콩증시 상장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IPO 시기는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에버브라이트 은행의 IPO가 중국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에버브라이트 은행은 당초 지난 2008년 상장할 계획이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로 계획을 연기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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