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다음(035720)커뮤니케이션이 검색광고의 견조한 성장과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초로 매출 800억원을 돌파했다.
다음은 올해 2분기에 분기 사상 최고 매출인 87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49억원, 순이익 19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 22.4 %, 영업이익 29.2%, 순이익 26.9% 증가한 수치다.
다음의 2분기 매출 성장은 3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인 검색광고의 공이 컸다.
검색광고는 2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46.9%, 전분기 대비 12.5% 성장한 44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검색쿼리의 꾸준한 상승과 자체 CPC(Cost Per Click, 클릭당 과금) 광고상품의 단가 상승 등에 힘입은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디스플레이광고는 남아공 월드컵 및 지방선거로 인한 특수 이벤트와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55.5.%, 전분기 대비 38.1% 증가한 386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거래형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1.1% 증가, 전분기 대비 9.2% 증가한 40억원을 기록했다.
다음 측은 “지난 상반기에만 실시간 검색, 로드뷰 장소검색, 모바일 음성 검색 등을 선보였다”며 “이러한 노력이 꾸준한 검색쿼리 성장으로 이어져 검색광고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하반기에도 검색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검색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다음 지도 등 킬러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웹을 중심으로 새로운 디바이스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