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잘만테크(090120)는 3차원(3D)방송 시청이 가능한 편광방식의 풀(Full) HD급 3D TV개발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말 24인치 TV 출시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27인치와 32인치 등을 단계적으로 양산할 방침이다.

 

잘만테크에 따르면 이번에 자체 개발에 성공한 3D TV는 2D와 3D겸용 제품이다. TV 기능뿐만 아니라 평소에는 PC모니터로도 사용할 수 있다.

 

화면은 1920x1080크기의 풀 HD영상을 제공한다. TV로 3D영상을 시청할 때는 150도, 2D의 경우 178도의 넓은 시야 각을 제공한다.

 

가격대도 저렴하다고 회사는 밝히고 있다.

 

이번에 잘만테크가 적용한 편광방식은 장시간 TV를 시청할 때도 눈의 피로와 어지럼증이 적다고 회사는 설명한다. 현재 시중에 판매 중인 3D TV는 대부분 셔터글라스 방식이다.

 

이영필 잘만테크 대표는 "최근 편광방식의 3D디스플레이에 대한 주문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에 제2공장을 연말 완공을 목표로 증설 중"며 "현재 협의 중인 몇몇 모니터 생산업체들과의 공급계획을 확정 짓고, 소형TV 수요가 많은 일본 3D TV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판매망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