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2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3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200원을 유지했다.
이기정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2분기 실적은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넥센타이어의 재고회전율이 경쟁업체대비 빠르다는 점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훼손이 빠르게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한 2620억원을 기록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 감소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2% 감소한 210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0.9% 감소했다"며 "그러나 3분기부터 반영될 원자재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에서 수익성은 2분기를 바닥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신차 생산에 따라 신차용 타이어 매출은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경쟁업체의 약화로 내수 교체용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원자재 가격 하락 효과가 반영돼 배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