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엠비성산(024840)은 회사 경영권양수도를 포함한 투자유치를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워크아웃을 조기에 졸업한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투자를 주간사로 하는 투자유치는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추진되며 경영권양수도를 포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외형 6000여억원 규모의 엠비성산은 회사 매각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입찰참가의향서 등 필요서류를 접수받아 대상회사 실사 참가자를 선정한 계획이다.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예비실사를 거쳐 10월내 투자유치 자금이 납입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엠비성산은 "채권금융기관협의회도 조속한 투자유치를 위한 채무조정안 등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며 "주어진 3개월간 투자유치에 힘써 올해안으로 워크아웃을 졸업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엠비성산은 전날 보통주 2주를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하는 2대1 감자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