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수보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국민들에게 코로나19 방역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휴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문 대통령이 8월 첫 주 여름휴가를 연기하고 대신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 수석보좌관회의, 국무회의 등 정례일정 외에도 방역·백신회의와 폭염 현장일정 등을 진행한다고 소개했다.
이밖에도 문 대통령은 민생경제 활성화 및 취약계층 지원방안 등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청와대에서 민생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의 신속한 집행과 함께 "취약계층 생계 지원과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지속가능한 돌봄, 임시선별검사소의 폭염 대책 등을 두루 살피라"고 지시한 바 있다.
또 최근 남북 당국 간 통신연락선 복원을 계기로 한 한반도 문제 진전 방안, 그와 관련된 광복절 경축사 메시지 등 현안에 대해서도 고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수보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국민들에게 코로나19 방역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지난 달 29일 민생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이다. 사진/청와대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