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3일 경남 창원을 방문한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 대행과 도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경남 도정 지원 긴급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이 대표는 오전 국립 3·15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창원 컨벤션센터 신관 회의실에서 경남 도정 지원 긴급 간담회를 연다. 간담회는 경남지사 공백 및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어려워진 경남의 민생을 챙기기 위한 행보다.
도민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을 최소화 하기 위해 경남도 주요 사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경남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갖고 정치·지역 현안에 대한 당의 입장을 설명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재래 시장인 마산 어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난다. 상인회 관계자들과 함께 코로나19 확산 등 고충을 직접 청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 한진해운 홍보관을 찾아 경남 역사상 최대 규모 12조원대 국책 사업인 진해 신항도를 직접 살펴 볼 계획이다. 지난해 연말 예비 타당성 조사에 통과하지 못하고 도정 공백까지 발생한 상황에서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달 29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대선 경선 후보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