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GS리테일(007070)은 2분기 영업이익이 42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7.7% 감소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28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54억원으로 24.5%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2분기 편의점 사업 매출은 1조8160억원으로 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6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억원 감소했다.
4월에는 기존점 신장률이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5~6월에는 강수 등 기상 악화로 기존점 매출이 부진했다.
수퍼부문 사업 매출은 29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기존점 신장률 하락으로 인한 매출 감소로 61억원 감소한 31억원을 기록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파르나스호텔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인건비·재산세 등 고정비 가중으로 75억원의 적자를 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날씨와 더불어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실적에 영향이 발생했다"면서 "하반기는 통합 GS리테일 출범에 따른 시너지 강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GS리테일에 흡수 합병된 GS홈쇼핑은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이 3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3.6% 하락한 317억원을 기록했다.순이익은 438억원으로 44.1% 늘었다.
취급액(거래액)은 T커머스 채널의 성장에 힘입어 3.8% 늘어난 1조1772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TV 쇼핑은 4201억원으로 7.4%, 온라인 쇼핑은 7415억원으로 2.0% 증가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