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에서 지난달 31일 오픈한 '늘봄스토어' 2호점 GS25시흥웨스트점. 사진/GS리테일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달 31일 사단법인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산하 ‘보라매보호작업장’과 손잡고 ‘늘봄스토어’ 2호점 GS25시흥웨스트점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늘봄스토어’는 발달장애인에게 편의점 매장관리 전반에 대한 직무교육을 통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장애인 직업훈련형 편의점이다. GS25는 ‘늘봄스토어’의 보증금, 임대료, 시설 인테리어비 등 편의점 사업에 필요한 투자비를 면제하고 보호작업장은 실제 점포 운영 및 관리를 맡는다.
GS25시흥웨스트점에서는 사전 GS25 예비경영주 교육을 수료한 보호작업장 종사자가 점포에서 근무를 먼저 시작하고, 일이 능숙해지면 발달장애인 근무자를 대상으로 눈높이 맞춤 교육을 실행할 계획이다. 장애인 근무자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셀프 계산대를 운영하고, 초반 근무 형태를 비장애인 1인과 장애인 1인으로 편성해 점차 장애인 비중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명석 GS25 금천구 개발팀장은 “GS25시흥웨스트점 보호작업장 종사자와 장애인 근무자분들의 열정적인 점포 운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근무자분들이 일터에서 최선을 다할 기회를 잡도록 늘봄스토어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