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11일 오후 11시 진행되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이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삼성전자(005930)는 11일 네이버에 개설된 브랜드스토어를 통해 "더욱 새로워진 2021년 8월 삼성의 뉴 갤럭시가 삼성전자x네이버 최초 생방송으로 펼쳐진다"고 라이브 방송을 예고했다.
11일 밤 진행되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이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사진/네이버 앱 캡처
이날 공개되는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은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다. 이와 함께 스마트워치 신모델 갤럭시워치4 시리즈와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 등도 함께 등장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온라인 언팩 행사를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고 알렸다. 여기에 네이버 쇼핑라이브가 중계 플랫폼으로 추가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날의 갤럭시 언팩은 4번째로 진행되는 온라인 행사"라며 "쿠팡, 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도 중계가 된 적은 있었지만 네이버와 함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와 네이버의 언팩 생중계 컬래버레이션은 신제품의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보다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생중계를 통해 시청자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론칭 11개월만에 누적 시청 3억5000만뷰, 거래액 2500억원을 달성하며 거대 커머스 채널로 성장했다.
쇼핑라이브로 언팩 생중계를 시청한 후 실제 구매로까지 이어지는 것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브랜드스토어도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종료 이후 새로운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쇼핑라이브는 실시간으로 고객과 소통이 가능하고 네이버 내의 마케팅 프로모션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삼성전자와 처음으로 진행하는 갤럭시 언팩도 마케팅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