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2의 인기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국내 게임업체들의 게임 이용자 감소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게임 순위 조사 싸이트 게임노트에 따르면, 지난 주 스타크래프트2의 순위는 무려 34계단이나 오르며 11위에 올랐습니다.
스타2의 높은 게임성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계속 커지고 있어 이번주에는 10위권 입성이 확실해 보입니다.
스타2의 인기가 많아지면서, 국내 게임사에서 이용자들이 이탈하는 모습도 뚜렷해졌습니다.
게임노트의 퍼블리셔별 점유율을 보면 7월 말부터 블리자드의 점유율은 큰 폭으로 오른 반면, 국내 업체들의 점유율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블리자드의 점유율은 7월말 9~10% 수준에 머물렀지만, 지난주에는 12%대로 뛰어올랐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넥슨은 35%에 달했던 점유율이 32%대로 떨어졌고, 네오위즈게임즈(095660)와 CJ인터넷(037150)은 1~2%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유일하게 엔씨소프트(036570)만 점유율이 1% 포인트정도 상승했는데요.
이는 엔씨소프트의 주력 게임인 온라인RPG는 이용자 충성도가 높아 스타2로 이탈하는 이용자가 적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스타2의 인기가 상승세를 나타내는 동안 국내 게임사들은 매출 감소를 각오해야 될 상황입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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