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층에 10만원씩 추가로 지급하는 '추가 국민지원금' 지급이 90%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지급 대상은 296만명 중 지급 완료된 대상은 266만명이다.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은 1차 신속지급대상자의 93%에게 지급이 완료됐다. 오는 30일 2차 대상에 대한 접수를 진행해 추석 전에 90%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9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제24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24일 1차로 지원 대상인 약 296만명 중 90%인 266만명에게 지급을 완료했다"며 "계좌 정보 확인 대상 가구 약 30만명에 대해서도 추석 전 지급 완료를 목표로 적극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면서 2960억원 규모의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 사업을 반영한 바 있다. 이는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상공인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희망회복자금은 1차 신속지급 대상자 133만4000명의 93%인 123만7000만명에게 2조9000억원을 지급한 상태다.
희망회복자금은 4조2000억원 규모로 총 178만명의 소상공인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여기에는 집합금지 업종 20만명, 영업제한 업종 86만명, 경영위기업종 72만명 등이 포함된다.
이억원 차관은 "오는 30일부터는 1인 다수사업체나 지원 대상에 추가된 사업체 등 2차 신속지급 대상자에 대한 신청 및 접수와 집행이 시작된다"며 "2차 신속지급을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추석 전에 희망회복자금 지원대상의 90% 이상에게 지급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296만명의 저소득층 가운데 90%에게 1인당 10만원씩 국민지원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전통시장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