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통화정책방향

입력 : 2010-08-12 오전 11:17:24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2.25%)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 세계경제는 신흥시장국 경제가 호조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선진국 경제도 대체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부 유럽국가의 재정문제로 인한 국제금융시장 불안은 완화되었으나 주요국 경기의 변동성 확대 등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국내경기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수출이 계속 호조를 보이고 소비, 투자 등 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고용사정도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개선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앞으로 국내경기는 해외 위험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 소비자물가는 상승률이 2%대 중후반에 머물고 있으나 앞으로 경기상승세 지속에 따른 수요압력 증대 등으로 상승압력이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시장에서는 주택매매가격이 수도권은 하락하고 지방은 상승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 금융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 등으로 단기시장금리와 은행 여수신금리가 상승하였으며, 한편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큰 폭으로 유입되는 가운데 주가가 상승하였다. 주택담보대출은 주택거래가 활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대출금리 등의 영향으로 꾸준히 증가하였다.
 
□ 앞으로 통화정책은 우리 경제가 금융완화기조하에서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안정이 유지될 수 있도록 운용하되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수행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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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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