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수소 연료탱크 전문기업
일진하이솔루스(271940)가 상장 첫날 이른바 '따상(공모가 2배에서 시초가가 형성된 후 상한가)'에 성공했다.
1일 일진하이솔루스는 시초가 대비 2만500원(29.88%) 오른 8만9100원에 장마감했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3만4300원)의 2배인 6만8600원에 형성됐고,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저장 기술을 바탕으로 수소 연료탱크와 모듈 등을 제조하고 공급하는 수소모빌리티 핵심 부품업체다. 1999년 한국복합재료 연구소로 설립돼 2011년 일진그룹에 인수됐다. 일진홀딩스의 자회사인 일진다이아몬드가 최대주주다.
한병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진하이솔루스는 현대 수소차향 수소 저장용기 독접업체로, 넥소 차기 모델까지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성장 가시성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차시장이 커지면, 수소저장용기에 대한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제시한 상태다.
최택규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이날 토마토TV '진짜 쉬운 진단' 프로그램의 '오늘 장 특징주' 코너에 출연해 "2차전지 이후 수소차 부문에서 랠리가 나타날 것"이라며 일진하이솔루스를 특징주로 꼽았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