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2일 민주당 강원지역 대선 경선에서 5048표(55.36%)를 확보해 2462표(27%)에 그친 2위 이낙연 후보를 더블스코어 차이로 제쳤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열린 합동 연설회에서 강원지역 대의원 481명, 권리당원 1만5797명, 유선전화 15명 등 총 1만62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경선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가 총투표수 9118표 중 5048표를 얻으며 55.36%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2위는 이낙연 후보로 2462표, 2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3위는 8.61%(785표)를 획득한 추미애 후보가, 4위는 정세균 후보(584표, 6.39%)로 나타났다. 이어 5위 박용진 후보(174표, 1.90%), 6위 김두관 후보(67표, 0.73%) 순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2일 '64만 표심'이 걸린 1차 슈퍼위크에서 과반승리를 거두면서 사실상 민주당 대선 후보 자리를 예약했다. 사진은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이 후보가 이낙연 후보를 지나쳐 가는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