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캠프는 13일 국가정보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조성은씨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할 예정이다.
윤 후보 캠프는 이날 "국민캠프 정치공작진상조사특별위원회는 오늘 오전 11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박지원 국정원장, 조성은씨, 그리고 성명불상자 1인을 국가정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 캠프의 기획실장을 맡고 있는 박민식 전 의원 등이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고발장 제출은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을 제보한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 조성은씨가 박지원 원장을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진행됐다.
윤 후보 측은 이를 '박지원 게이트'라고 명명하고, 수사 착수와 함께 박 원장의 직접적인 해명까지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선 예비후보 12명을 대상으로 열린 유튜브 라이브 방송 '올데이 라방'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