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대우증권은 16일
성우하이텍(015750)에 대해 제품과 원가구조가 종전 추정대비 악화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2만6600원에서 2만2500원으로 15.4% 하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박영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EPS(주당순이익) 전망치를 종전 대비 16.2% 하향 조정하는 등 중기 수익예상을 하향조정했다"며 목표가 하향의 이유를 밝혔다.
박 연구원은 "해외 공장에 대한 생산설비 직수출과 본사의 신모델 차체부품 매출전망을 낮췄다"며 "성우이앤시 관련 매출 전망을 높여 제품믹스와 원가구조가 종전 추정 대비 악화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률은 1.9%포인트 하락하고, 세전이익은 지난해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기준 대비 0.6% 감소할 전망"이라며 "이는 제품믹스 악화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 환율 관련 손익 악화 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설비 직수출, 신차용 차체 부품 등 고부가가치 매출액은 다소의 소강 국면을 거친 후 현대, 기아차의 신차비중 상승에 따라 일부 해외 생산능력과 가동률 개선이 예상되는 내년초부터 다시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