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28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국이나 동맹국들에 즉각적 위협은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동맹국과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이 미국인이나 영토, 또는 동맹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하지만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의 불안정한 영향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과 일본 방어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여전히 철통같다"고 강조했다.
미군의 이날 반응도 지난 13일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가 공개됐던 당시와 유사한 수준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40분쯤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으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지난 15일 철도기동미사일연대 사격훈련의 일환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이 철도미사일 기동연대를 조직한 뒤 검열사격훈련을 통해 열차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16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