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키이스트(054780)가 하락장 속에서도 3%대 상승마감했다.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진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일 키이스트는 전일보다 450원(3.13%)상승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올해 '별들에게 물어봐', '일루미네이션', '구경이', '한사람만' 등을 드라마 라인업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400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별들에게 물어봐는 텐트폴 드라마로 꼽힌다. 구경이와 한 사람만은 JTBC 편성이 확정된 상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드라마 콘텐츠에 대한 수요 증가로 콘텐츠 가치가 상승하면서 IP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이 가능해 짐에 따라 드라마 콘텐츠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기수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이날 토마토TV '진짜 쉬운 진단'프로그램의 '오늘 장 특징주'코너에 출연해 "기존의 매니지먼트 회사에서 제작사로 영역을 확대하면서 멀티플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키이스트의 드라마나 영화가 하반기에 몰려있어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