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CJ ENM(035760)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서비스인 티빙의 가치가 2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성진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20일 토마토TV '마켓 인사이드' 프로그램의 '투자의 참견' 코너에 출연해 CJ ENM을 추천주로 꼽았다.
그는 "CJ ENM의 티빙이 다수의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를 위해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를 찾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글로벌로 확산되고 있는 K-컨텐츠의 가장 강력한 연합을 캡티브로 보유한 티빙의 가치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티빙의 유료가입자가 내년 말 기준 400만~500만명으로 예상되고 2023년 티빙 매출액은 3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에스엠(041510) 인수합병과 관련해 "카카오엔터보다 CJ ENM으로 기울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면서 "CJ ENM이 음악 사업부분의 물적분할 이후, 합병을 진행한다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현재 가격에서 매수 가능하다며, 목표가 22만원, 손절매가 16만원을 제시했다.
이날 오전 11시55분 현재 CJ ENM은 전일 대비 6400원(3.59%) 상승한 18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