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세마디)외국인 순매수 재개 배경은? 원화강세

입력 : 2010-08-20 오전 11:43:20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전화연결: 김호윤 LIG증권 연구원
 
 
주춤했던 외국인 순매수 재개 배경은? 원화강세
 
일본 2분기 GDP와 미국 주택지표가 부진한 기록을 나타내면서 주초반 4,800억 가량의 매도세를 나타냈던 외국인은 미국 7월 산업생산의 예상치 상회와 2분기 월마트 및 타켓 등 유통업체 실적의 호조 그리고 특히이번주 지속됐던 원화강세에 따른 환차익을 위한 외국인의 자금 유입으로 수요일 6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이틀 연속 매수세를 이어 갔습니다.
 
지난주 1,200원을 상회했던 원달러 환율이 현재 1,170원선대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배경에는 한국기업의 수출호조세와 전일 발표된 OECD 2분기 경제성장률 발표에 한국이 최고 성장률을 기록 등 한국의 견조한 성장세가 작용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업종별 측면 살펴볼 때 주초반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화학업종에 대해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세가 특징으로 부각되고 있는데요, 특히 엔고현상 지속과 국제사회의 이란제제로 이슈가 맞물리면서 한국의 석유화학제품 수출가격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외국인의 화학업종에 투자에 대한 매력도가 점증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9월 EU와의 FTA 정식서명에 따른 관세문제 완화로 가격경쟁력도 갖출 수 있어 3분기 이후에도 우호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화학업종의 외국인의 매수세의 양호한 전개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세+ 사업다각화 + 기존주력사업의 견조한 성장세
 
외국인의 화학업종에 대한 집중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화학종목이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최근 긍정적인 이슈가 부각되었고 주초반 약세장에서도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졌던 한화케미칼을 주목 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3분기 중동, 중국등 신증설 물량의 본격 출회와 화학업종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시점에 있지만, 최근 나스닥 상장사인 중국 태양광업체 인수와 류마티즘 치료제 임상성공 소식으로 인한 사업다각화와 기존 주력품목인PVC의 견조세와 가성소다 가격의 점진적인 회복세에 있고 PER가 6.8배로 여전히 저평가 상태로 있어 추가상승여력이 유효하다고 판단됩니다.
 
매수가 : 2만4000원
목표가 : 3만원
손절가  :2만1000원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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