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지훈 기자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진원생명과학(011000)은 유럽 의약품청(EMA)과 불가리아 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GLS-1027'의 임상시험 2상을 승인받았다고 1일 밝혔다.
GLS-1027은 한국과 미국에서도 임상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임상은 무작위, 위약 대조, 이중 맹검 연구로 불가리아를 포함해 총 12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진원생명과학은 햄스터 공격감염연구를 통해 GLS-1027이 처음 발견된 코로나19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베타 변이에서도 폐렴을 감소시킨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특히 중증 폐렴의 병리학적 특징들인 바이러스에 의해 유도되는 세포융합체 형성과 세포이형성이 줄어들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는 "향후 국내 판매 및 글로벌 마케팅의 타깃이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으로 확대되는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며 "불가리아에서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기에 GLS-1027의 다국가 임상을 위한 대상자 모집이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