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국내 최대 쇼핑 행사인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최대 60% 할인·최대 300만원 캐시백·경품 증정·평생 무상 보증 등의 당근을 제시하고 나섰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정부와 전국 17개 시·도가 후원하는 2021 코세페가 1일부터 15일까지 약 2주간 대장정을 시작했다. 올해로 6회째로 맞는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역대 최대 규모인 2000개가 넘는 업체가 참가한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코세페 기간에는 TV, 생활가전, 자동차, 의류, 화장품 등의 소비가 이전보다 오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목을 맞은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기다렸다는 듯 1일부터 각종 이벤트를 개최하며 분위기 달구기에 들어갔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 들어 여러 행사들이 열리는 만큼 이에 대비한 여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하루 앞둔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 코리아 세일 페스타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뉴시스
코리아세일페스타 홈페이지에 따르면 삼성전자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스마트 TV 43~75인치(리퍼상품)는 유통업체를 통해 최대 51%에 이르는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삼성전자는 1일부터 30일까지 디지털프라자와 주요 백화점 삼성전자 매장에서 가전 2품목 이상 구입하는 소비자에 대해 최대 300만 포인트에 이르는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지급한다. 멤버십 포인트는 추후 디지털플라자 등에서 물품 구입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대상품목은 TV, 냉장고, 정수기, 김치냉장고, 건조기, 에어드레서, 슈드레서, 에어컨, 공기청정기, 청소기, 전기레인지, 식기세척기, 큐커, 모니터, 오디오, PC, 자급제폰, 태블릿 등이다.
삼성은 올해 출시된 신제품의 디지털 인버터 모터 또는 컴프레서를 기한 없이 무상수리해줄 방침이다. 대상 품목은 냉장고, 김치냉장고, 정수기, 세탁기, 건조기, 에어드레서,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이다. 이밖에 디지털프라자와 이마트 등에서 행사모델을 구매한 삼성전자 멤버십 고객에 대해서는 스마트 홈 스피커 '갤럭시 홈 미니'를 무상증정한다.
LG전자 노트북 그램 14인형(리퍼상품)은 유통업체를 통해 최대 64%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LG전자 의류건조기 트루스팀 16kg도 본래 가격 190만원에서 65만원 할인된 12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1일부터 30일까지 프리미엄 가전 오브제 컬렉션을 5대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 대해 20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10대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200만원의 캐시백을 준다.
주요 생활가전 이벤트도 진행한다. 1일부터 30일까지 세탁건조기 '워시타워'와 신개념 거치대 '올인원타워'를 동시에 구매할 시 10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며 워시타워, 올인원타워,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를 동시에 사면 30만원의 캐시백을 준다.
또 구매 금액대별로 멤버십 포인트를 최대 50만원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LG전자는 멤버십 고객이 500만원 이상 가전을 구매할 시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김치냉장고에 대해 3년간 무상 A/S 서비스도 실시한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