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SK하이닉스(000660)의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 절차가 중국 승인만을 남겨둔 가운데, 인수 후 낸드 사업이 미래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황해수 메리츠증권 차장은 9일 토마토TV '열린시장 상한가를 잡아라' 프로그램의 '수급IN' 코너에 출연해 SK하이닉스를 추천주로 꼽았다.
황 차장은 "메모리 반도체의 업황 개선은 내년 상반기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이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대부분 선반영됐다"면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가격메리트가 있는 시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낸드 사업의 경쟁력 상승으로 장기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비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우려가 존재하지만, 시장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될 경우 주가 상승 탄력도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현재가에서 매수 가능하다며, 목표가 13만원, 손절매가 9만원을 제시했다.
이날 오전 10시50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000원(0.93%) 상승한 10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