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상무부의 반도체 공급망 관련 설문지에 답변해 제출했다.
삼성전자 측은 "금일 오전에 제출했다"며 "고객관련 정보는 계약상 공개가 불가능해 상무부와 협의를 거쳐 제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역시 반도체 공급망 자료를 제출했다. SK하이닉스 측은 "고객과 신뢰 관계를 지키는 선에서 여러 상황을 고려해 자료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 공급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글로벌 반도체 업체에게 반도체 재고와 주문 내역, 제품별 매출 등 26가지 문항을 자료 형태로 제출하라고 요청한 바 있다. 제출 기한은 미국 시간 8일 자정이며 한국 시간으로는 9일 오후 2시까지다.
삼성전자 서초 사옥 전경 사진/뉴시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