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조정을 받고 있다.
글로벌 경기부진 우려도 문제지만, 향후 증시 상승을 이끌 모멘텀 부재가 투자심리를 크게 악화시키고 있다.
중국의 경기선행지수, 미국의 부동산지표 등의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관망심리 역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8.33포인트(-0.48%) 빠진 1759.38을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억원, 77억원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외국인은 나흘만에 매도 우위로 전환됐다.
개인이 371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선물시장에선 개인이 1936계약 순매도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3계약, 1467계약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은 개인의 선물 매도로 차익거래쪽에서 404억원 매물이 출회되며 전체적으로 50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65%), 운송장비(0.46%), 비금속광물(0.39%)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내림세다.
증권이 1.37%, 철강금속이 1.18%, 전기전자가 1.06% 각각 하락하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5.10원 오른 11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