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STX(011810)그룹이 지주·조선·해운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9월1일자로 실시되며, 연말 그룹 정기인사를 앞두고 내년 사업강화를 위해 시행된 중간인사 성격이다.
신상호 STX조선해양 사장(사진 왼쪽)은 1959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한 후 1980년 쌍용중공업에 입사했으며, STX 조선 조선소장 부사장과 STX유럽 최고운영 책임자(COO)를 역임했다
STX그룹은 신 사장을 오랜 조선소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STX조선해양, STX다롄생산기지, STX유럽 등 3대 글로벌 STX 생산네트워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했다.
신 사장이 생산부문을 총괄하게 됨으로써 기존 홍경진 STX조선해양 사장은 조선 영업·경영 및 해양 부문 쪽에 더욱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추성엽 신임 ㈜STX(지주부문) 사장(사진 중앙)은 1955년생으로 서울대학교 해양학과를 졸업한 후 1982년 범양상선 입사해 뉴욕지점과 영업총괄 전무를 거쳐 STX팬오션 부사장과 기획관리담당 대표이사 부사장을 역임했다
추 사장은 STX팬오션 영업총괄 전무, 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쌓은 풍부한 조선·해운 부문의 경험을 바탕으로 STX그룹의 컨트롤 타워인 ㈜STX의 경쟁력을 배가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김태정 부사장(사진 오른쪽)은 STX조선해양 관리부문 부사장으로 승진됐다.
1956년생으로 국민대학고 행정학과룰 졸업한 뒤 1981년 쌍용중공업에 입사했으며, STX 관리실장과 STX팬오션 관리본부 본부장을 역임했다.
이밖에도 ㈜STX인력개발본부 상무로 신상진씨가 승진됐고 STX팬오션 총괄 대표이사에는 배선령 부사장이, STX팬오션 경영관리 부문에는 서충일 부사장, STX유럽CEO 및 핀란드 Chairman으로는 김서주 부사장이, STX대련 조선해양 인사총무부문에는 강쌍원 전무가 각각 이동 발령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