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채 신한금융투자 차장은 17일 토마토TV '열린시장 상한가를 잡아라' 프로그램의 'BJ 마켓뷰' 코너에 출연해 코오롱인더를 추천주로 꼽았다.
손 차장은 "아라미드 부문의 실적은 지속적인 공정개선과 제품군 확대로 인해 올해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코오롱인더는 아라미드를 5G와 전기차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생산량을 2배 가량(1만5000톤)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열성과 인장강도가 높은 아라미드는 항공우주분야와 군사용 등에서 사용되는 섬유다.
그러면서 "이로 인한 예상 매출이 1900억원 수준에서 4000억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내후년 출시 예정인
현대차(005380)의 수소차 넥소를 비롯해 다양한 수소모빌리티 물량 증가에 대비한 수소 소재 증설이 예정됐다"면서 "수소연료전지 내 전기발생장치 'MEA'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수소 소재 관련 매출은 내후년까지 300억원에서 1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패션 부문과 관련해 "4분기 최대 성수기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며, 브랜드 확장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실적과 주가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현재가에서 매수 가능하다며, 목표가 8만9000원, 손절매가 7만6000원을 제시했다.
이날 오전 10시45분 현재 코오롱인더는 전일대비 2000원(-2.49%) 하락한 7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