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멤버들 쥐락펴락하는 ‘막냇동생’ 혜리, 미친 텐션

입력 : 2021-12-20 오전 8:50:26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1 2혜너자이저혜리와 함께한 먹방 여행기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19일 저녁 6 30분에 방송된 KBS 2TV ‘1 2일 시즌4’(이하 1 2) ‘목포의 맛특집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먹짱게스트 혜리와 함께하는 목포 식도락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과 혜리는 과거의 정취를 고스란히 간직한 시화골목으로 향했다. 다채로운 포토존이 펼쳐지자 혜리는 ‘SNS 라비를 전문 사진사로 고용해 파격적인 팀 변화를 맞이했다. ‘개그 깐부문세윤과 김종민, ‘후니디니연정훈, 딘딘은 알찬 시간을 보내며 도착지로 향했다.
 
라비와 혜리는 끝없는사진 지옥에 빠져 산책을 마치지 못했다. 발길이 닿는 곳마다 사진을 찍는 혜리의 모습에 멤버들은 혀를 내두르는 것도 잠시, 어느덧 먼저 나서서 혜리의 사진을 찍어주는현실 남매같은 면모로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다음으로 점심 식사가 걸린 각기 다른골목 미션이 시작됐다. 벽화 안내판에 쓰인 사투리를 외워 와야 하는 연정훈은연배우답게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정답 존에서 오답을 남발하며버카형의 저력을 또다시 입증해 딘딘의 분통을 터트렸다.
 
동물들과 사진을 찍어야 하는개그 깐부팀은 고양이돈나를 찾지 못해 난항을 겪었고, 딱지치기 미션을 받은혜리포토’(라비, 혜리) 팀은딱지 무경험자혜리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아슬아슬한 승부 끝에 운 좋게 고양이돈나를 발견한개그 깐부팀이 1등을 차지, 아침에 이어 점심까지 눈앞에서 놓치고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혜리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절로 유발했다.
 
이윽고 승자 김종민, 문세윤을 위한 소갈비 수육 무침과 함흥식 냉면이 등장, 고기와 면의 환상적인 조합에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음식을 알차게 즐기던 문세윤이혜리가 한입만이 예술이긴 한데라며 장기자랑을 제안하자 혜리는파워 아이돌답게 무반주 댄스에 불을 붙이기 시작해 뻔뻔한 센터 본능과 엔딩 요정 포즈까지 선보이며한입만의 기회를 얻어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초성 게임과아이엠 그라운드까지 섭렵하며 총 3그릇의 식사를 얻은 혜리는 물 흐르는 듯한 진행력으로 패자들을게임 지옥으로 안내했다. 그녀는 음식을 나눠주려고 했던 의도와는 달리, 모든 게임에서 다른 멤버들을 꺾고 1등을 차지해 멤버들의 짠내를 폭발시켰다.
 
또 제가 이길 것 같아요. 그래서 속상해요라고 멤버들의 게임 실력에 안타까움을 표하던 혜리는목소리 오래 내기게임에서 패배해 가까스로 자신의 팀원 라비에게 한입만의 기회를 선물하는 데 성공했다.
 
좌충우돌 점심 식사를 뒤로하고, 곧바로 세 번째목포의 맛으로 디저트 쑥굴레가 등장했다. 이번 음식은 전원에게 주어졌으나, 문세윤, 김종민이훅불복(훅 들어온 복불복)’으로 고추냉이로 만든 간식에 당첨됐다. 피도 눈물도 없는 복불복 시스템을 직관한 혜리는이게 ‘1 2이구나라는 짧은 감탄사로 폭소를 자아냈다.
 
1 2의 상징 저녁 복불복 시간에는 대환장 몸 개그의 향연이 펼쳐졌다. 저녁 메뉴로 민어 풀코스 요리가 예고되자, 모두가 흥과 텐션을 폭발시켰다. ‘구댄 신댄김종민과 라비는 댄서 본능을 소환해 춤판을 벌였다.
 
이어 사포 옷을 입고 풍선이 부착된 링을 넘는 미션에서 같은 팀 딘딘과 혜리는 쌍둥이 남매처럼 똑같은 모습으로 엎치락뒤치락 실력을 선보였다. 과연 서커스를 연상케 하는 고난도 미션에서 누가 승자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더했다
 
 
1박2일 시즌4 김종민 라비 연정훈 딘딘 문세윤 혜리. 사진/K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신상민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