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30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장과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정책 제언을 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디지털·혁신 대전환위원장이 28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영선 위원장을 비롯한 겸병기 수석부위원장, 강선우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동우 한국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심승일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한병준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중소기업 4차산업혁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동수 정부조달컴퓨터협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중소기업계는 △디지털경제 활성화를 위한 ICT 고급인력 양성 △디지털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SW 공공시장 보호 △디지털금융 확산 통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조달 확대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확산 및 고도화 등 12건의 정책과제를 전달했다.
이밖에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컨트롤타워 설치와 민간주도 인재 육성 △스마트 제조혁신 방향 △디지털 산업과 문화 확산, 중소기업 병역특례 적용 확대를 통한 디지털 일자리 창출 등 중소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현장 의견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최근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수준은 100점 만점에 41점에 불과하다”며 “현장 인력난을 겪고 있는 IT인재의 양성과 빅테크 대기업의 역량공유를 통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해 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