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S-Oil, 외국계 목표가 상향조정에 '방긋'

입력 : 2010-09-02 오전 9:40:56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S-Oil(010950)이 외국계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상향하자 2거래일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2일 오전 9시 27분 현재 S-Oil은 1100원(+1.76%) 상승한 6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맥쿼리증권은 "내년까지 이익 모멘텀이 좋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올렸고, 목표주가도 5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맥쿼리증권은 "올해 배당이 없다는 이유로 투자자들이 이 종목을 무시하고 있다"며 "S-Oil은 중장기적으로 이익 모멘텀을 갖고 있으며 내년에는 매력적인 배당 정책이 재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쿼리는 "S-Oil은 정유마진과 우수한 설비로 강한 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정유 마진이 정상화되는 추세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올해 턴어라운드한 후 내년까지 이익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도 이날 "정유주가 올 하반기 이후 정유 수급 개선에 따른 시황 회복 국면이 2011년 이후 본격화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SK에너지(096770)와 S-Oil을 추천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이 전날까지 8거래일째, 외국계가 이날까지 3거래일째 매수를 이어오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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