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지역 대설주의보가 오후 2시부터 해제된 가운데, 현재 간선도로 등 교통상황은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시는 퇴근길 혼잡을 우려해 대중교통 집중배차 시간을 30분 연장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제설대책 2단계가 오전 7시에 발령됐다가 오후 2시에 해제됐다.
서울시는 시와 자치구 직원 등 8992명을 비상근무에 투입하고 제설차량과 장비 총 1121대를 투입해 제설 작업에 나섰다. 이날 시내 곳곳에 살포된 제설제는 2500톤이다.
정부가 눈길 안전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권고함에 따라 서울시는 퇴근길 혼잡을 막기 위해 대중교통 집중 배차시간을 기존보다 30분 연장한다. 오후 6시부터 8시30분까지 지하철 1~8호선은 퇴근시간대 운행을 20회씩 늘려 배차간격을 3~5분으로 조정한다.
서울시는 "운전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결빙 대비 차량(보행) 안전에 주의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 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한 시민이 눈을 맞으며 걸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