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BS콘텐츠허브는 SBS 그룹에서 생산되는 콘텐츠에 대한 기획·배급·유통 등 컨텐츠 수급상의 모든 단계를 지휘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즉 SBS에서 생산되는 방송콘텐츠를 유통·배급하며 그 수익을 본사인 SBS와 배분하는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 연구원는 "상반기에는 방송컨텐츠 판매호조와 지난해 9월 SBS프로덕션 유통부문의 흡수합병의 기저효과로 인해 양호한 실적 증가세를 시현했는데 이러한 견조한 실적증가는 3분기에도 지속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뉴미디어 플랫폼 확대로 인한 콘텐츠공급자(CP) 수익 증가와 사업수익 호조, VOD와 인터넷 웹하드 유료수익 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며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1.5%와 95.2% 증가한 352억원과 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SBS콘텐츠허브는 스마트TV 관련 콘텐츠 시장확대 이슈 부각시 유일한 방송콘텐츠 수혜업체로 조명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장기적으로 SBS그룹내 이익창출의 중심 축으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