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방송가에 또 다시 비상등이 켜졌다.
쿠팡플레이 ‘SNL코리아’는 제작진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이번 주 녹화를 취소하고 오는 5일 방송을 결방 하기로 했다. 스태프와 출연진 전원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5일 방송 호스트였던 정일우는 백신 3차 접종까지 완료했음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왓챠 음악 예능 ‘더블 트러블’ 출연자 김동한, 효린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4일 공개 예정인 ‘더블 트러블’ 7부가 결방하고 11일 공개될 예정이다.
뉴스 진행자들의 확진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뉴스A’ 진행자 조수빈 아나운서가 코로나19에 확진돼 지난달 30일부터 한정연 아나운서가 투입됐다. ‘뉴스퍼레이드’ 진행자 유정현 아나운서가 확진 돼 강동원 기자가 당분간 진행을 맡게 됐다.
드라마 현장 역시 비상이 걸렸다. 드라마 ‘붉은 단심’ 출연자 1명과 스태프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촬영 현장에 확진자가 발생해 촬영을 취소하고 제작진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촬영 재개는 결과가 나온 뒤 정해질 예정이다.
뮤지컬 ‘레베카’에 출연 중인 옥주현은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받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배우 및 스태프 중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6일까지 공연을 중단하게 됐다. 옥주현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출연 중인 ‘방과 후 설렘’ 측도 비상등이 켜졌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만명을 넘어서면서 연예계도 확진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방송가에 또 다시 비상등이 켜졌다. 사진/쿠팡플레이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