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2월 중 개인 구매 자가키트 3천만명분 공급

전국 약국·편의점에 순차 공급…공공분야 2400만명분

입력 : 2022-02-13 오전 11:24:21
사진/식약처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약국과 편의점에 개인이 구매할 수 있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3000만명분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선별진료소, 취약계층 지원 등 공공분야로는 약 2400만 명분을 공급할 예정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2주간 선별진료소 등에 1086만명분, 약국·온라인 쇼핑몰 등에 2460만명분 등 총 3546만명분의 자가검사키트가 공급됐다.
 
이날 시행되는 '자가검사키트 유통 개선 조치'에 따라 이번에 공급되는 개인 구매 가능 물량 3000만명분은 약국과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단, 편의점의 경우 매장마다 공급 개시 시점과 공급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 업체와 협력해 추가 생산을 이어가 다음달에는 이달 공급량의 두 배가 넘는 물량을 민간·공공분야에 풀 방침이다.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 생산업체와 협력해 생산량을 증대하고, 유통 경로를 단순화해 개인이 적기에 적정한 가격으로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해 검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3월에는 2월 공급 물량의 2배가 넘는 총 1억9000만 명분의 자가검사키트가 공공과 민간분야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코로나19 검사에 충분한 물량이므로 개인이 미리 과다하게 구매할 필요가 없다"라며 "보건소 선별진료소·임시선별진료소에서는 무료로 검사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동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