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상반기 중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을 지정한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수의계약, 시범구매 등을 통해 공공 조달시장 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4일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 신청'을 공고하고 내달 2일부터 16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은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결과로 제조된 제품의 혁신성 및 공공성이 인정될 경우 혁신제품으로 지정해 수의계약, 시범구매 등 공공 조달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제도다.
우수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3년간 조달청 혁신장터에 등록 후 정부부처, 공공기관 및 지자체의 공공조달 시 수의계약 및 혁신제품 구매목표제의 대상에 오르며 초기 판로 확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최근 5년 이내(2017년1월1일~신청일) 완료된 농식품부 소관 연구개발사업 중 완료기술을 사업화한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심사는 발표평가, 현장평가, 종합심사 등 총 3단계로 진행되며 심사 결과 혁신성·공공성이 인정된 제품은 조달정책심의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혁신제품으로 지정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접수기간 농식품연구개발사업 통합정보서비스를 통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농식품부 및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원일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제도를 통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결과물의 신속한 시장진출이 가능해지고, 장기적으로 민간의 기술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달 2일부터 16일까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 표는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 제도 개요. 표/농림축산식품부.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