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8일
테크노세미켐(036830)에 대해 2차전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송은정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테크노세미켐은 3분기에 기존 국내에 위치한 4500톤의 전해액 생산라인 외에 미국 미시간주에 5000톤 규모의 전해액 생산 라인의 증설을 앞두고 있다"며 "이차전지 전해액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이미 이차전지 전문 제조 업체들을 고객으로 확보해놓은 상태로 이차전지의 전해액 수요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2012년부터는 동사의 비약적인 전해액 사업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력 제품인 LCD 공정용 식각액은 국내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으며, 반도체용 식각액은 독점적(95%)인 시장 지배력을 확보했다"며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TFT-LCD 및 반도체 공정용 식각액은 소모성 화학소재이기 때문에 전방산업의 업황 둔화에도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