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LG전자(066570)가 스팀 발생량이 다양해지고 작동 시간이 줄어든 스타일러를 내놨다.
LG전자는 국내외 1000여건의 특허받은 트루스팀 기술을 업그레이드한 차세대 스타일러를 24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트루스팀 기술을 업그레이드한 차세대 스타일러를 24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LG전자)
신제품은 물을 끓여 스팀을 만드는 히터를 1개에서 2개로 늘린 ‘듀얼 트루스팀’을 갖췄다. 기존에는 스팀 발생량이 고정적이었지만, 신제품은 소비 전력이 다른 2개의 히터를 다양하게 조합해 옷의 재질에 따라 스팀을 더 미세하게 조절 가능해졌다. 기존에 없던 캐시미어와 실크 관리 코스를 추가했다.
이번 신제품은 작동 시간도 단축했다. 스타일러는 제품을 가동시키면 살균효과를 높이기 위해 먼저 내부를 예열한다. 기존 제품은 예열할 때 '인버터 히트 펌프'만 이용했지만, 신제품은 히터도 동시에 사용해 예열 시간을 줄였다. 이를 통해 살균코스는 99분에서 79분, 표준코스는 39분에서 35분으로 줄였다.
LG 스타일러 신제품은 LG 씽큐(ThinQ) 앱의 ‘UP가전 센터’를 통해 편의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받을 수 있는 ‘UP가전’ 라인업이다. LG전자는 의류 관리 코스도 꾸준히 추가할 방침이다.
신제품은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 색상인 미스트 그린, 미스트 베이지로 출시되며 지속적으로 추가 색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239만원이다.
한편 LG전자의 독자 기술인 무빙행어는 옷을 1분에 최대 200차례 털어주며 바람만으로는 제거하기 어려운 미세먼지를 골고루 없애준다. 스타일러만의 바 지관리기는 바지선을 잡아준다. 트루스팀은 탈취와 살균은 물론 옷감의 구김 완화에도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인 백승태 부사장은 “듀얼 트루 스팀을 탑재한 스타일러는 옷감에 최적화된 섬세한 스팀량으로 의류를 관리하고 작동시간까지 단축해줘 더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